국순당, 옛 문헌 그대로 만든, 진짜 동동주 ‘부의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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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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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국순당은 우리술 복원 사업의 13번째 프로젝트로 조선시대 때 마셨던 진짜 동동주 ‘부의주’를 복원해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술에 밥알과 쌀눈이 동동 떠있어 ‘동동주’라고도 불리는 ‘부의주’는 찹쌀로 빚은 조선시대 명주로, 술의 빛깔은 연한 황금빛을 띄며 식혜처럼 동동 떠 있는 쌀눈과 밥알을 보는 재미까지 있어 기분 좋은 술로 전해져 왔다.

‘수운잡방’에 소개된 제법 그대로 복원됐으며 오는 9일부터 우리술상과 백세주마을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병(300ml)에 8000원이다.

부의주의 향은 쌀발효에서 나오는 은은한 과일 향기가 나며 달짝지근하면서도 혀 끝에 도는 쌉쓸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14% 이다.

국순당 신우창 연구소장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동동주들은 탁주에 밥알을 섞어 만들거나 근거 없는 각각의 제법으로 만들어져 본연의 가치를 상실한 상황”이라며, “전통 있는 명주에 걸 맞게 본래의 맛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그 맛과 제법을 조선시대 원형대로 복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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