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8개 지하철 노선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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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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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베이징이 지난 해 연말 신규 5개 노선을 연장 개통한 데 이어 오는 2015년까지 8개 지하철 노선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경화시보)가 1일 보도했다. 베이징 신규 지하철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 베이징시 교통 체증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베이징시 15호선 1기(서쪽), 6호선 2기, 8호선-창핑(昌平)선 연결선, 시자오(西郊)선 및 S1(서쪽) 등 다섯 개 노선 기공식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하이뎬산허우(海淀山後)선, 16호선 및 옌팡(燕房)선 등 세 개 노선 건설 사업도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천시(陳曦) 베이징시 궤도교통건설관리 유한공사 규획부 부장은 “도시 궤도교통을 촘촘히 연결해 교통 체증을 완화시키고자 새롭게 지하철 노선 사업을 제정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561km 길이의 지하철 길이가 약 660km까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시 궤도교통건설관리 유한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될 8개 노선은 총 길이 113.7km로, 74개 역이 건설될 예정이며 약 820억 위안(한화 약 14조원)이 투입된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먼저 오는 2013년 시범 개통을 목표로 두고 있는 S1(서쪽), 8호선-창핑선 연결선, 옌팡선 등 세 개 노선을 비롯해 2014년에는 시자오선, 6호선 2기, 15호선 1기(서쪽)가, 2014년에는 하이뎬산허우선, 16호선이 잇따라 시범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8개 노선이 모두 완공되면 베이징과 주변부 지역 간 교통 연계가 더욱 강화되고 환승도 더욱 수월해져 수도권 주민의 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 지게 된다. 6호선 운행이 허베이 퉁저우(通州) 시내까지 연장 운행되고 옌팡선이 베이징 시내와 서남부의 허베이 팡산(房山)까지 연결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시내 동서남북을 모두 아우르는 거미줄처럼 얽힌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베이징시의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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