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에너지 사업분야 '선봉장'···한국전력·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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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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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 사업분야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과 가스공사는 화력·원자력·천연가스(LNG)등 기존 주요 에너지와 원자력·수력·신재생 등 신사업을 통해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세계시장에서 선진 기술력을 전파하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은 단순히 회사의 수익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우리나라가 원자력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 만에 세계 2위의 원전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이뤄낸 '국가적 쾌거'였다.

한전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매출 규모를 지난해 기준 5640억원에서 26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는 국내매출액의 31%에 달하는 수치다. 또 26조원 가운데 화력 9조 8000억, 원자력 6조 2000억, 수력 1조 4000억, 송배전 6000억, 자원 4조 4000억외에도 스마트그리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다각화에 2조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도 동티모르와 인도네시아·모잠비크·우즈베키스탄·미얀마·캐나다·이라크·우즈베키스탄·오만·카타르·예멘 등에서 탐사와 개발, 생산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LNG터미널 투자 및 운영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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