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어닝시즌 기대감으로 다우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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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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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소폭 상승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4포인트(0.18%) 상승한 10,216.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서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5.3% 상승한 뒤 이번주도 오름세로 시작, 5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79포인트(0.07%) 오른 1,078.75를, 나스닥지수는 1.91포인트(0.09%) 상승한 2,198.3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발표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억3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13센트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로써 알코아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작년 같은 기간 알코아는 4억540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알코아 주가가 많이 올라 정작 실적이 나오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알코아 주가는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알코아 외에도 인텔, 구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등 대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의 철광석 및 구리 수입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품 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대체로 하락하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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