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스마트폰·클라우드 보안위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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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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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클라우드, 가상화 등 신기술·기기 악용 악성코드 급증


안철수연구소는 올해부터 차세대 기술·기기로 꼽히는 클라우드 및 가상화 기술과 스마트폰을 악용한 보안 위협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소는 11일 '2010년 12대 보안 이슈 예측' 자료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통화 기록이나 전화번호, 사진 등의 개인정보 탈취는 물론 스마트폰을 좀비 클라이언트로 만들어 DDoS(디도스) 공격에 악용할 수 있다"며 "비정상 트래픽을 유발해 비정상적인 과금을 유도하거나 불필요하게 배터리를 소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IT 자원 활용 효율화 때문에 주목 받는 클라우드와 가상화 기술도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테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여러 대의 C&C 서버를 준비해두고, 좀비 PC 안의 악성코드가 이 중 서비스가 가능한 C&C 서버로 찾아가는 방식이다.

연구소는 또 "차세대 운영체제(OS)인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7'도 작년 10월 발표된 직후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윈도우7의 보안을 뚫기 위해 악성코드 제작자들이 새로운 기술로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연구소는 다른 보안 이슈로 △DDoS 공격용 좀비 PC 확보 기법 지능화 △웹사이트와 스팸 메일이 결합한 위협 증가 △SNS를 이용한 공격 확산 △VoIP 보안 위협 등장 △메신저 피싱 급증 △악성코드의 자기 보호 기법 지능화 △사회 공학 기법의 정교화 △가짜 백신 확산 △온라인 게임 해킹 증가 등을 꼽았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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