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단양 중원문화권 특정지 지정·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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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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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문화권 특정지역 위치도.

충북 충주·제천시 및 단양군 일대가 역사·문화·자연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충북 충주·제천시, 단양군 일대 975.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원문화권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교차 점령하는 등 각축장이었던 중부 내륙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삼국, 통일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문화가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특색있는 복합문화 권역이다.

이번에 특정지역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부처별로 각각 추진되던 데에서 벗어나 역사문화자원 복원사업 분야로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제천 의림지 명소화사업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사업 분야의 청풍호 주변 관광지 연계 모노레일 조성 등 8개 사업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기반시설 사업 분야로 11개 사업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 분야의 2개 사업 등 총 4개분야 29개 사업이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도로 등 기반시설은 사업비 전액이, 관광사업 등은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 환지계획의 인가 등 25개 법률이 의제처리돼 사업추진이 용이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으로 중원문화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복원하고 자연·관광자원을 집중 개발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중원문화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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