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넉달째 안정세 이어져...11월 2.4%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2-01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소비자물가가 11월까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기에 견줘 2.4%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10월 0.3% 하락세를 보인 후 다시 한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앞선 8월과 9월의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각각 2.2%였고, 10월은 2%로 였다.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은 2월에 4.1%까지 올랐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7월에 1.6%까지 낮아졌다. 

11월에는 농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 하락하며 물가 안정세에 크게 기여했고, 석유류도 1.9% 올라 전체 물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집세, 공공서비스 등 서비스가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국산 쇠고기 가격 등의 상승으로 축산물은 6.9% 올랐고, 의복 등 섬유제품도 6.5%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과 비교하면 공업제품 중에서는 여자재킷(7.2%), LPG(6.6%), 금반지(5.1%), 가방(4.5%) 등이, 농산물에서는 부추(62.9%), 호박(32.0%), 오이(27.6%) 등이 많이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2009년 소비자물가 추이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