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중앙대, 정시모집…자연계 수험생 인문계 교차지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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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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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군 분할모집 확대
-공공인재학부 신설 모집
-외국어우수자전형 신설
-자연계 수험생들의 인문계 교차지원 허용

   
 
중앙대학교는 2010학년도 정시 모집으로 총 1976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외국어 우수자 특별전형도 신설됐다.

중앙대학교는 2010학년도 정시 모집으로 서울 캠퍼스 1097명과 안성 캠퍼스 879명 등 총 19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정시 모집 인원은 20%가 줄어 입학정원의 40%다.

서울캠퍼스는 가군 분할모집을 확대해  공과대학 뿐만 아니라 기타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도 모집인원의 30%를 가군에서 선발한다. 

가군, 다군 및 나군 수능우선선발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100%로 선발한다. 나군 수능우선선발비율과 일반선발비율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각 50%로 유지한다. 

특히 지난해 가군, 나군 및 다군에서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선발하지 않는다. 

대신 자유전공학부와 행정학과를 결합해 올해 신설한 공공인재학부를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공공인재학부는 로스쿨 트랙과 국가고시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에게 장학금 특전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자유전공학부만을 다군에서 선발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경영학부에서만 30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한편 지난해와 달리 외국어 우수자를 위한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나군에서 어문계열 모집단위의 10%(서울캠퍼스 24명·안성캠퍼스 22명)를 선발하게 되며 외국어에 관한 교과 40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학생부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 반영방법도 달라졌다. 지난해와 달리 자연계열 수험생이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교차지원할 수 있도록 인문계열은 수리(가·나), 사탐·과탐을 반영한다.

따라서 수리(가)와 과탐을 응시하는 자연계 수험생들의 모집단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수능 영역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언어영역의 비중이 20%로 낮아지고 수리와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각각 30%, 20%로 높아져 수리, 탐구영역 성적이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다.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2 0%, 수리(가·나) 30%, 외국어 30%, 사탐·과탐 20%이며, 자연계열의 경우 언어 15%, 수리(가) 30%, 외국어 30%, 과탐 25%이다.

한편, 지난해는 인정하지 않았던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영역의 1과목으로 인정해 수험생들의 탐구영역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시모집의 학생부반영방법의 경우, 반영교과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반영교과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교과를,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를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리 교과별, 학년별 가중치 없이 교과별 상위 5과목만 반영하며 이수단위를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도 선발방법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

지난해는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학생부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박상규 입학처장은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이 나와 있기 때문에 선호도보다는 우수 학생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며 “전국에서 실시되는 6개 대학 설명회가 끝난 후 중앙대의 비전과 변화되고 있는 내용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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