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30만7000대 판매‥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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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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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신형 쏘나타” 내수 판매 견인 118%↑

현대자동차가 월 30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월간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61.3% 증가한 30만71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국내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6만857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출시와 지난 5월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달 추석 휴무에 따른 공급 차질로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한 몫 했다.

   
 
지난 17일 출시한 YF쏘나타.
차종별로는 지난 17일 시판을 시작한 신형 쏘나타(YF)가 9517대가 판매됐다. 이 차는 9월말 기준 5만5000대가 계약돼 당분간 내수 판매량 증가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구형 쏘나타(NF) 역시 6782대가 판매돼, 구형과 신형을 합쳐 쏘나타만 1만6299대가 판매, 차종별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반떼 역시 1만657대가 팔려 2개월 만에 다시 1만대를 넘겼으며, 이 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72대를 차지해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됐다.

또 하반기 연이어 출시한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과 신차 투싼ix이 각각 5526대, 5002대가 팔린 데 힘입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역시 판매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9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8만8331대, 해외생산판매 15만280대를 합해 총 23만8611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 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 등에 따른 해외공장판매가 크게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해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며 “글로벌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종의 공급을 늘리고, 현지밀착형 마케팅, 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총 판매량(1~9월)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220만7814대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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