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말리아 해적퇴치 고위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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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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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0일 서울서

정부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소말리아 해적퇴치 고위급회의'를 개최한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고위급회의에는 소말리아 해적 문제와 관련, 이해를 공유하는 30여개국과 10여개국 국제기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소말리아 근해의 해적동향, 민간선박의 해적대응 모범 사례, 최근 군사작전 경험, 국제 및 지역기구의 해적퇴치 역할, 소말리아 및 인근국가 역량강화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 대변인은 특히 이번 회의는 국토해양부가 오는 8일 국내외 민간해운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제해사포럼에 이어 열린다는 점에서 소말리아 해적퇴치를 위한 국내외 인식을 제고하고 협조방안을 도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회의에는 이준규 외교부 대테러국제협력대사가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회의 의장직을 겸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한국의 해운 물동량의 26%가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일대를 통과하는 점을 감안, 향후에도 소말리아 해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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