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PDP필터 시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4분의 1이 삼성코닝정밀유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10일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작년 PDP 필터 시장에서 출하량 약 290만대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1위(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PDP 필터는 PDP TV의 필수 부품으로 전자파를 막고 근적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일본의 아사히글라스, 미쯔이화학, 브릿지스톤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코닝정밀유리는 2006년 약 2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시장점유율 21%로 아사히글라스, 미쯔이화학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들어 일본의 미쯔이화학이 수익성 악화와 고객 확보에 실패, 사업 포기를 선언해 상위 PDP 필터 업체들은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