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상장사 최종 퇴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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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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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정리매매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9개 상장기업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최종적으로 퇴출이 결정된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청람디지탈 플래닛82 모델라인 퓨쳐비젼 UC아이콜스 엔토리노 한텔 시큐리티KOR 우영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청람디지탈과 플래닛82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보고서 제출 이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퓨쳐비젼과 UC아이콜스, 엔토리노는 자본전액잠식, 한텔은 자본전액잠식과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로 퇴출 선고를 받았다.

시큐리티KOR는 최근 2년 연속 자본잠식률이 50%를 넘고 자기자본이 10억원을 밑돌아 상장폐지한다. 우영은 앞서 지난달 3일 부도가 발생해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 종목들은 2일부터 정리매매 절차를 거쳐 퇴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11개사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닥시장의 에버리소스 조이토토 에너윈 삼협글로벌 한도하이테크 두림티앤씨 세라온 케이디이컴 등 8개사와 유가증권시장의 SY 마이크로닉스 세안 등 3개사는 감사의견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이 없을 경우 정리매매를 거쳐 퇴출된다.

이 가운데 삼협글로벌과 에버리소스, 조이토토는 거래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상장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상장폐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0일까지 지켜봐야 할 기업도 있다.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의견거절 통보를 받은 엔블루 와이드 아더스 프로제 폴켐 케이앤웨이브 등 5개사는 10일까지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결산 마감 이후 53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24개사가 관리종목에서 탈피해 현재 관리종목수가 65개사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결산 이후 4개사가 관리종목에 새로 포함되고 3개사가 해제되면서 현재 관리종목은 9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본전액잠식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던 신지소프트와 베스트플로우 모빌탑 팬텀엔터그룹 등 4개사는 전날 자본 확충이 이뤄진 사실이 확인돼 상장폐지 사유에서 벗어났다.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은 뱅크원에너지도 재감사 결과 적정 통보를 받아 위기를 넘겼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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