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식물을 활용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5월 18일과 27일 이틀간 경산시 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40명이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원예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농업 활동을 매개로 다문화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가정 내 소통을 활성화해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모든 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조를 이뤄 직접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 18일 열린 첫 번째 교육에서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건강 채소 꽃다발'을 주제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를 활용해 꽃다발과 피클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의 오감 발달을 자극하고 부모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두 번째 시간은 '작은 정원 만들기(토피어리)'를 부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식물과 수태(이끼)를 다루는 원예 활동을 통해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측은 가족이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건강한 가정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원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은 일상 속에서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원예교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식물을 매개로 지역 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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