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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위례신도시 첫 입성...위례지구 복합용지 낙찰 반도건설이 위례신도시 지구에서 첫 사업을 추진한다. 반도건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위례 택지개발지구 복합용지 E1-1 블럭' 용지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부지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가 맞물려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북위례에 속하는 송파구 권역이다. 총 대지면적은 2만631㎡ 규모로 아파트 656가구를 포함한 상업 및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6000억원 규모다. 위례지구 주상복합용지 E1-1블럭은 인근에 지하철 5호선·8호선 환승 2025-12-18 11:15 -
삼성물산, 4700억원 규모 '호주 송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링크와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해저 255km·길이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초고압 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 2025-12-18 09:24 -
'과징금 최대 24%' 불법하도급에 칼 빼든 정부…"중소업체 타격 불가피"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계기로 불법하도급 처벌 강화 기조에 힘이 실린 가운데, 정부가 과징금 최저선을 하도급 대금의 4%에서 24%로 상향하는 법안을 입법 예고했다. 건설업계는 불법하도급 근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체계가 미비한 중소 하도급사를 중심으로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한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불법하도급 규정 위반시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과 하도급 참여제한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전날 입법예고 됐다. 개정안은 영업정지 기간 2025-12-18 07:57 -
세계유산법 앞두고 서울시·유산청 갈등 재점화…전문가들 "세계적으로 영향평가 비중 확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인근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서울시와 정부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의무화하는 법적 근거 마련에 박차를 가하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18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했다. 국가유산청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르면 개정안을 내년 3월 이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가 강력히 권고해 온 세계유산영향평가의 대상과 절차 2025-12-17 18:02 -
서울시 "세계유산법 개정해도 세운4구역은 영향평가 대상 아냐"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도록 관련 법을 개정했다는 국가유산청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해 "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시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유산법에선 세계유산지구(유산구역·완충구역) 내부 사업을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운4구역은 해당 지구 밖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행령 개정만으로 세운4구역이 자동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의 2025-12-17 16:39 -
[르포] 5년만에 준공·입주... LH가 만든 첫 가로주택 염창동 '덕수연립' 가보니 "덕수연립을 신호탄으로 품질 격차를 해소한 가로주택이 앞으로도 신속하게 공급되길 바랍니다."(박성수 LH 도시정비사업처 소규모정비사업 팀장)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지역에서 참여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지, '덕수연립'의 쇼룸이다. 101동 301호(전용 59㎡)에 마련된 쇼룸은 기록관·포토존·체험존으로 구성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절차와 현장 모습, 공공지원 방식 등을 방문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 2025-12-17 15:51 -
오세훈, 李대통령 종묘 언급에 "모르면서 아는 척 말라" 직격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을 두고 "모르면서 아는 척한다"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이토록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질 2025-12-17 14:44 -
이명희 신세계 회장 11년째 가장 비싼 집 1위...땅은 '명동'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이 314억원에 달해 1년 전보다 5% 넘게 올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이 총괄회장이 소유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000만원으로 올해(297억2000만원)보다 5.48%(16억3000만원) 상승했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이 300억원을 넘긴 것은 4년 만이다. 연면적 2862㎡ 규모인 이 단독주택은 지난 2016년 표준 2025-12-17 13:18 -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2.5% 상승…서울은 4.5% 오른다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2.51% 상승한다. 서울의 경우 4.50%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공시가격은 표준지 60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시·군·구가 개별 2025-12-17 13:10 -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등 신통기획 후보지 8곳 추가 선정 서울시는 전날 제6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8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금천구 독산동 979(9만 3990.7㎡) △금천구 독산동 1022(8만 3203㎡) △영등포구 신길동 90-31(5만 8162㎡) △성북구 정릉동 16-179(4만 2810.6㎡) △성동구 행당동 300-1(6만 6276.1㎡) △마포구 신수동 250(4만 4718.7㎡) △강북구 수유동 310-15(1만 5944.5㎡) △은평구 신사동 300(3만 222.2㎡) 등이다. 이로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144곳이 됐다. 시는 노후도가 2025-12-17 11:27 -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5000만원 넘었다…분양가 '고공행진'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평)당 분양 가격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건설 원자잿값과 공사비 등이 오르면서 분양가 인상 압력이 계속해서 커지는 모습이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 당 평균 분양 가격은 11월 말 기준 60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약 0.18% 오른 수준이다. 3.3㎡로 환산하면 2004만300원이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 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 2025-12-17 11:08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202가구 모집...18일부터 접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13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956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2246가구 등 총 4202가구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7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1258가구) △대구(362가구) △경남(165가구) △충북(153가구) △충남(107가구) △전북(100가구) 등 순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2025-12-17 09:12 -
규제에 입주물량 부족한데 가격은 치솟고... 커지는 전세대란 우려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서울 전·월세 시장 불안이 이어지며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실거주 의무 강화로 매매 시장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세 물량은 급격히 줄고, 가격은 치솟고 있다. 내년 입주 물량 급감까지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과거 전세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51%로, 전월 0.44%와 2025-12-17 07:46 -
결국 해 넘기는 LH 개혁…실수요자 불안에 주택 공급 우려도 ↑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연내 추가 공급 대책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정부의 공급 대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 작업은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도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LH 개혁 작업도 차질을 빚으면서 주택 공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말 나올 예정이었던 LH 개혁안의 윤곽이 내년 상반기에나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국토부는 지난 8월 말 LH 개 2025-12-17 07:46 -
"오세훈 임기 내에 인가 받자"...정비사업 통합심의 안건 역대 최다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안건이 이번 달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기조에 이어 내년 지방선거 등의 변수가 맞물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내에 사업을 확정하려는 수요가 몰린 여파로 풀이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 안건은 15개가 오를 예정이다. 시가 지난해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처음 시행한 후 월 기준 심의 안건이 두 자릿수를 넘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심의 안건이 2건~5건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특히 급증한 셈이다 2025-12-17 07:46 -
대우건설, 2018년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대우건설은 16일 서울시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8년 8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흙막이 붕괴 사고에 따른 조처다. 당시 사고로 공사장과 도로 주변 땅이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로 함몰돼 근처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영업정지금액은 약 7조6515억원으로, 지난해 대우건설 매출액(약 10조5361억원)의 72.8%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일자는 내년 1월 23일부터다. 대우건설은 "행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행 2025-12-16 21:14 -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불가능...사퇴 고려 안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사퇴 등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1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의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갈피 속에 100달러짜리를 끼워 넣었을 때 검색 안 되는 부분을 전수조사를 통해서 할 수 있느냐 하는 말씀은 실질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되지만 여객들에게 굉장한 불편 2025-12-16 14:49 -
세운4구역 주민들 "정부 재개발 방해로 생존권 위협...법적 대응 검토"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서울시와 정부의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주민들이 20년 동안 기다려온 개발을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총동원해 재산권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6일 호소문을 내 "세운4구역 개발이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종묘 보존을 이유로 정쟁만 지속하며 저희 세운4구역 주민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정부와 국가유산청의 행위에 참담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 2025-12-16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