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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경제성장전략] AI로 주력산업 고도화…산업 '녹색 대전환' 시동 정부가 인공지능(AI) 제조공정의 혁신으로 주력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또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려 녹색 대전환(GX)에 시동을 걸고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한국형 탄소크레딧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력산업 고도화 △녹색 대전환으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석유화학 분야 범용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유도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업계 자율컨설팅을 토대로 2025-08-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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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 14년 만에 최대폭 줄어…"직전년 계약감소 여파"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직전년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건설업체의 계약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사액은 316조원으로 전년 대비 0.8%(3조원) 감소했다. 2012년 0.4%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로, 국내 공사액은 2018년 0.1% 감소 이듬해부터 2023년까지 증가세를 이어왔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 계약이 공사에 반영되는 시차가 통상 15개월 정도인데 2023년 건설계 2025-08-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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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적용 품목번호 연계표 공개 관세청은 대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 대상 품목의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22일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추가 관세 부과를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 관세 대상이 아니었던 품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로 추가된 관세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다. △엔진과 부분품(피스톤식 내연기관, 터빈, 그 밖의 엔진) △에어컨과 부분품 △냉장고·냉동고와 부분품 △권양용·취급용 기계와 부분품(잭, 호이스 2025-08-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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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민투 신규사업 발굴목표 1조원 늘린 19.7조" 정부가 민간투자 신규사업 발굴목표를 당초 18조7000억원에서 1조원 늘린 19조7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신산업 발달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민자사업 추진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민간투자학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수소 등 에너지 신 2025-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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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에너지의 날…랜드마크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가 22일 오후 9시에 전국 24개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내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연대기구로,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동참의 메시지를 전파할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47.4GW)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 2025-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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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디데이 경계감…환율 3주 만에 1400원 터치 원·달러 환율이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금리 방향성을 주시하며 3주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400.0원에서 출발해 1390원대~1400원 초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환율이 주간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일(1401.7원) 이후 3주 만이다. 이미 전날 야간장에서는 1403.5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강 2025-08-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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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만난 김정관 산업장관…테라파워-韓 기업 에너지 협력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테라파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 기업과 테라파워 간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안세진 원전국장 등 산업부 원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김 장관에게 본인의 자서전 '소스 코드: 더 비기닝'을 건넸다. 게이츠 이사장은 2006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 테라파 2025-08-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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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미국 무역대표 회동…한미 정상회담 통상의제 막판 조율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통상 당국자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정상회담 의제 막판 조율에 돌입했다. 여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뤄진 한미 무역협정의 세부 내용을 구체화 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협상 타결 이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오늘은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합의 2025-08-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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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속도로' 속도 내나…전력망 관련 범부처 협의체 개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 부처들이 협력체계 구축에 팔을 걷었다. 국가경제의 동맥이라고 불리는 전력망을 확충해 전국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력망 관련 범부처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법무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 2025-08-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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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공공기관 경평서 안전관리 비중 확대…중대재해시 기관장에 책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중대재해에 대해 (공공)기관장의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비중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며 "안전관리등급제를 안전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안전사고와 관련된 경영 공시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산업안전 관련 공공기관 긴급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이 기관장의 책임하에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5-08-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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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고병원성 AI 발생' 아르헨티나산 가금육 수입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아르헨티나의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입 금지 대상은 고병원성 AI 발생일인 지난 17일 선적분부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가실험실(SENASA)이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산란계를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됐다. 이번 발생은 아르헨티나산 가금육의 수입이 허용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선적된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2025-08-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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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 시장 열리나…한수원-웨스팅하우스 JV, 성배냐 독배냐 이른바 '굴욕 협약'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원전 조인트벤처(JV·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원전 부흥을 선언한 미국 내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지분 구조·수익 배분 문제와 기술이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동시에 나온다. 21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미국 현지 기업들과 원전 산업 내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23일 미국을 방문할 2025-08-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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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산재 사망] 반복되는 대형사고에 사망자↑…위태로운 영세사업장 올 상반기에만 287명의 노동자가 근무지에서 목숨을 잃고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건설업을 중심으로 대형사고가 반복되며 산업재해 사망 사고도 늘어나는 것이다. 또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긴 데다 임금이 적은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도 증가하고 있다. 21일 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업 산재사고 사망자는 1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명(6.2%)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사고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건(1.6%) 증가한 130건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조업 사망 2025-08-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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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정사업본부, 미 관세정책 변경에 EMS·소포 접수 중단 우정사업본부, 미 관세정책 변경에 EMS·소포 접수 중단 2025-08-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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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PBR 10 정도 발언, PER로 착각…송구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0 정도'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PBR를 주가수익비율(PER)로 순간 착각하고 답변드렸고, 제 불찰이기 때문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PBR 언급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하실 말씀 있느냐'는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기재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구 부총리는 기재위 회의에서 "코스피 PBR이 얼마인지 아 2025-08-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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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강 프로젝트' 아주 유망" 석학들 호평…신현송 "재정지원 바우처 장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기반으로 한 예금토큰 사업 '프로젝트 한강'과 관련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로서 재정 지원금 배포용으로 아주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ESW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강 프로젝트의 예금토큰은 프로그래밍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그대로 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이코노미스트는 일각에서 한강 프 2025-08-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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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준 차관, 6개 대기업 CEO 면담…"노란봉투법 시행 후 혼란 없도록 할 것"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1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철강·조선·자동차 3대 업종, 6대 기업 CEO와 노동조합법 개정안 2·3조를 포함한 노동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앞두고 개정안에 보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 내 기업들의 의견을 차관이 직접 듣고, 향후 법 시행까지의 준비 의지를 강조하며 개정안에 대한 오해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기아, 한국GM CEO들이 참석했다. 권창준 차관 2025-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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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용불안 심화…김영훈 장관 "지역 고용 현안 TF 운영할 것"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제조업의 고용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불안이 현실화 되자 노동당국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의 주요 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하는 제2차 '지역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지역별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광양, 포항은 대미 고율 관세로 인한 철강산업의 어려움, 울산, 서산, 여수는 석유화학산업 부진으로 지역 일자리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산과 포항 2025-08-2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