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발 직구 3조원 돌파...'알리' 소비자불만 5배 급증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접 구매(직구)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동반해 늘고 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발 직구 금액은 23억5900만 달러(약 3조1421억원)로 전년(14억8800만 달러)보다 5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직구는 47억2500만 달러에서 52억7800만 달러로 11.7% 늘었다. 중국에서 들어온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급증했다. 전체 전자상거래 통관 건수는 1억3144만3000건으
- 2024-03-17
- 15:58:08
-
가스엔텍 인니서 4300억 수주…강도형 해수장관 "다방면 지원"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쿠루' 지역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에 우리 기업이 수주한 규모는 약 43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누사텡가라' 지역의 낙찰(약 1300억원)에 연이은 성과로 총 5600억원에 달한다. 가스엔택은 술라웨시 말쿠루 지역의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개조·운영 등 시공 전 과정
- 2024-03-17
- 13:20:49
-
김윤상 기재차관, OECD·佛 싱크탱크와 재정정책 논의차 출국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공동연구체계 착수식과 OECD 사무차장·프랑스 국가전략기구(France Strategy) 기관장 면담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국길에 오르는 김 차관은 한·OECD 간 재정분야 국제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재정 운용방향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의 싱크탱크를 찾아 프랑스의 재정정책 기조와 미래투자 여력 확보를 위한 정책 동향을 파악할 방침이다. 첫째 날인 18일(현지시간)에는 최상대 OECD 한국대
- 2024-03-17
- 12:00:00
-
불황에 기업 M&A 2년째 감소…SK·중흥 두 자릿수 증가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업결합이 2년째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집단 중 SK와 중흥건설의 경우에는 기업결합 신고가 10건을 넘어서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가 1년 전보다 100건(-9.7%) 줄어든 927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13건을 기록했던 기업결합 건수는 2022년 1027건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에도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는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된 영향이 크다. 다만 지난해
- 2024-03-17
- 12:00:00
-
농식품부, 21일부터 개 식용 종식 권역별 설명회 개최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관련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027년 본격화되는 개식용종식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개식용종식법의 세부 내용, 운영 신고·이행계획서 제출 등 주요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와 답변이 이뤄진다. 앞서 개식용종식법은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고 지난달 6일
- 2024-03-17
- 11:04:31
-
中 '식량안보보장법' 올 6월 시행…글로벌 식량위기 우려 덜 듯중국이 자국의 식량 공급 안정에 초점을 두고 10년 만에 제정한 '식량안보보장법'이 올해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구 대국인 중국이 그간 대규모 곡물을 수입하며 글로벌 식량위기의 우려를 키워온 만큼, 식량안보법제화가 '중국발 식량위기'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농촌경제연구원의 '중국의 식량안보보장법 제정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12월 공포한 '식량안보보장법'이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당초 2007년 세계 식량 위기를
- 2024-03-16
- 06:00:00
-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1500억원 추가 투입…정부 먹거리 물가 총력전정부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를 활용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규모를 5배 가까이 늘리는 등 먹거리 물가안정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정부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 관련 긴급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당정에서 결정한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후속 조치를 위한 것이다. 정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규모를 204억원에서 959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품목별 지원 단가도 2배 수준으로 상향
- 2024-03-15
- 16:22:21
-
1월 통화량 6.6조원↑…8개월 연속 증가올 1월 통화량이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흘러들며 직전월보다 6조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천92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2%(6조6000억원) 많았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 2024-03-15
- 12:51:48
-
글로벌 고금리·中 경기 둔화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22.2% 줄어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중국 경기둔화, 유럽의 지정학적 위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22.2% 줄었다. 16일 기획재정부는 2023년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5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6% 줄었다. 지난해 연중 투자액은 1~3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회복하는 조짐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25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
- 2024-03-15
- 11:00:00
-
정부 "제조업·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부진…물가 둔화 흐름도 주춤"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제조업과 수출은 회복세지만 내수 부진 등 부문별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민간 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그린북에서 "민
- 2024-03-15
- 10:14:17
-
기재차관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4월 중 발표"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 역동경제의 한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관계부처와 함께 분야별 추진과제를 구체화해 4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모두발언에서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모두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도 2개월 연속 30만
- 2024-03-15
- 09:20:06
-
유가·환율 오름세에 물가 다시 들썩…2개월 연속 수입물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오름세에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0.2%)부터 8월(4.2%), 9월(3.0%), 10월(0.9%)에 걸쳐 4개월 연속 오른 후 11월(-4.4%)과 12월(-1.7%) 두 달 연속 하락
- 2024-03-15
- 06:00:00
-
2월 말까지 정부 재정 121조원 집행…작년보다 20조원↑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지난달까지 전년 대비 20조원 가랑 늘어난 121조3000억원의 집행을 마무리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과 약자복지·일자리·SOC 등 중점 관리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집행목표인 389조원 가운데 2월 말 기준으로 121조3000억원
- 2024-03-14
- 16:00:00
-
[통화신용보고서] 작년 가계대출 주담대가 증가 주도…올해 주택시장 불확실성 매우 높아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작년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주택가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따라 올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대출규제 완화와 주담대가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지면서 주담대를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됐다"며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
- 2024-03-14
- 15:34:25
-
[통화신용보고서] 금리 인하, 문제는 물가…부동산 경기부진도 변수한국은행이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는 5월 중 경제 상황 전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진입하느냐가 관건인데 물가가 목표 수준에 안착할 것으로 확신하긴 이르다는 의견이다. 한은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점차
- 2024-03-14
- 15:33:33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