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금리인하 빨라야 10월?…美바라기냐 마이웨이냐, 기로 선 한은
    첫 금리인하 빨라야 10월?…美바라기냐 마이웨이냐, 기로 선 한은
    꺾이지 않는 미국 물가·고용 지표에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 밀리는 모습이다. 오는 9월에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등장했다. 미국 동향을 살피며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점을 조율해 온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고금리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미국에 앞서 선제적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50%로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1월 이후
    • 2024-04-12
    • 04:51:57
  • 미 CPI 쇼크에 원·달러 환율 9.2원 급등…17개월 만에 최고치
    미 CPI 쇼크에 원·달러 환율 9.2원 급등…17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급등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전장보다 10.1원 상승한 1365.0원에 개장해 1361.8∼1365.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1365.0원은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는 강세를
    • 2024-04-11
    • 16:46:41
  • 농식품부, 외식기업에 원가 절감·경쟁력 제고 방안 살펴달라
    농식품부, 외식기업에 "원가 절감·경쟁력 제고 방안 살펴달라"
    정부가 외식기업에 물가안정 협력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교촌에프앤비 본사를 찾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 정책관은 현장에서 "정부가 업계 경영부담 완화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외식기업도 원가절감,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외식업계 전반의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닭고기, 식
    • 2024-04-11
    • 14:50:02
  • 외국인 자금 순유입 77억弗 감소…채권자금 순유출 영향
    외국인 자금 순유입 77억弗 감소…"채권자금 순유출 영향"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지난달에만 34억 달러(약 4조6300억원)를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경기 확장세 기대와 외화 자금사정이 양호했던 영향이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 순유입액은 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월 순유입액(81억 달러)과 비교해 20분의1 수준이다. 국내 채권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33억9000만 달러 순유출된 영향이 컸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이 순유
    • 2024-04-11
    • 12:00:17
  • 가계대출 풍선효과 기업대출로…석달 만에 25조원 불었다
    가계대출 풍선효과 기업대출로…석달 만에 25조원 불었다
    올해 들어 석 달 만에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이 25조원가량 불어나면서 127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자 은행들의 '기업 모시기' 영업 경쟁에 기업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10조4000억원 증가한 127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동월 기준 지난 2020년 3월(18조7000억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이 4조1000억원 늘었다. 2021년 3월(7조40
    • 2024-04-11
    • 12:00:00
  • 공정위,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한 다온건설에 지급·재발방지명령
    공정위,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한 다온건설에 지급·재발방지명령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를 미지급한 다온건설에 지급명령과 재발방지명령을 의결해 시정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온건설은 경북 영양군으로부터 도급받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 중 유리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했다. 그러나 하도급대금 1780만원과 별도의 하도급대금(1000만원)을 늦게 지급해 발생한 지연이자 35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원 사업자가 수급사업자로부터 목적물을 인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고 이 기한을 넘길 경우 지연이자를 지
    • 2024-04-11
    • 12:00:00
  • 저출산에 내국인 줄고 외국인 늘어…20년 후 이주배경인구 비중 8% 상회
    "저출산에 내국인 줄고 외국인 늘어"…20년 후 이주배경인구 비중 8% 상회
    2042년 우리나라 인구 중 외국인의 비중이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 기조가 심화하면서 내국인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국내 유입되는 외국인이 증가한 영향이다 .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과 외국인, 이민 2세를 포함한 이주배경인구의 비중도 전체 인구의 8%를 상회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2022~2042년'에 따르면 2042년 총인구는 4963만명이다. 이는 2022년 인구 5167만명에서 204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총인구는
    • 2024-04-11
    • 12:00:00
  • 자동차 1분기 수출액 역대 최고…하이브리드 강세
    자동차 1분기 수출액 역대 최고…하이브리드 '강세'
    올 1분기 하이브리드차가 강세를 보이며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2.7% 증가했다. 또 북미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중동 수출은 뒷걸음질 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동차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은 175억 달러로 수출량은 6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또 지난달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과 내수를 보면 하이브리드차(PHEV 제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 2024-04-11
    • 11:00:00
  • 수입 늘었지만 지출 더 늘어…2월 나라살림 적자 전환
    "수입 늘었지만 지출 더 늘어"…2월 나라살림 적자 전환
    올 2월 국세와 기금수입이 늘었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신속집행 기조로 지출이 더 늘며 나라살림이 적자 전환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국세·기금수입 늘며 전년동기대비 7조2000억원 증가한 9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조8000억원이 늘었다. 세목별로 부가세가 3조7000억원, 법인세가 1000억원 늘었지만 소득세는 3000억원 감소했다. 세외 수입은 5조5000억원
    • 2024-04-11
    • 10:00:00
  • 4월 1∼10일 수출 21.6% 증가…수입도 늘며 무역적자 20억달러
    4월 1∼10일 수출 21.6% 증가…수입도 늘며 무역적자 20억달러
    4월 초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지만 원유 수입액 등이 크게 늘며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일)보다 0.5일 많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달에도 호조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45.5% 늘었다. 반도
    • 2024-04-11
    • 09:47:23
  • 작년 나라살림 적자 90조원 육박…국가부채 2400조원 돌파
    작년 나라살림 적자 90조원 육박…국가부채 2400조원 돌파
    지난해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52조원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세출도 70조원 가까이 줄었다. 나라 살림 적자폭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90조원에 육박했다. 국가부채는 2400조원을 넘어서면서 1년 전보다 100조원 넘게 급등했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국가결산보고서는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다음 달 말 국회에 제출된다.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세입은 497조원으로 전년도 결산 대비 77조원 줄었다.
    • 2024-04-11
    • 09:30:00
  • ADB 올해 韓 경제 2.2% 성장…물가는 2%대 진입
    ADB "올해 韓 경제 2.2% 성장…물가는 2%대 진입"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2%로 반등하고 물가가 2%대 안정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GDP 성장률 1.4%에서 0.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ADB는 올해 한국 GDP의 성장요인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클라우드서버 산업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 하반기 소비회복 등을 꼽았다. 내년 한국 경제는 수출
    • 2024-04-11
    • 09:00:00
  • [날아드는 총선 청구서] 표심에 억눌린 전기료·기름값 줄인상 예고…민생 어쩌나
    [날아드는 총선 청구서] 표심에 억눌린 전기료·기름값 줄인상 예고…민생 어쩌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되면서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억눌러 왔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기요금과 대중교통요금 등은 인상 압력이 워낙 커 조만간 오름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정부가 공언한 2%대 중반 물가 상승률 달성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6(2020년=100)으로
    • 2024-04-11
    • 05:00:00
  • [날아드는 총선 청구서] 폐기 임박 재정준칙…22대 국회 넘어도 공염불 그칠 듯
    [날아드는 총선 청구서] 폐기 임박 재정준칙…22대 국회 넘어도 '공염불' 그칠 듯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정 과제로 추진해 온 재정준칙 법제화가 21대 국회에서는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재정준칙은 재정적자 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묶겠다는 선언이다. 혹여 22대 국회 문턱을 넘어 법제화에 성공해도 정부의 잇단 감세와 의무지출 항목 증가 때문에 결국 재정준칙 실현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직전 해 국가 살림살이를 정리
    • 2024-04-11
    • 05:00:00
  • [날아드는 총선 청구서] 빈 곳간에 증세 카드 만지작...담배·소주값 손대나
    [날아드는 총선 청구서] 빈 곳간에 증세 카드 '만지작'...담배·소주값 손대나
    총선 청구서를 받아들게 된 기획재정부는 난감하다. 세수 부족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야당이 각각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 터라 일부 수용이나 추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주세와 담뱃세(담배소비세) 등 이른바 서민세에 손을 댈 가능성도 거론된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주 물가지수는 108.56(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가량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맥주 물가가 5.3%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소주 가
    • 2024-04-11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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