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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땅 투기 확인된 LH 임원 성과급 환수 검토
경찰이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압수수색 종료 후 압수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임원의 성과급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진행 중인 정부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확인되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기존 평가등급을 하향하고, 성과급 환수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2019
2021-03-09 2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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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훈풍 분다… OECD 3.3%·글로벌 IB 3.6% 성장 예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고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한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전망 대비 0.5% 포인트 상향한 3.3%로 예측했다. OECD는 지난해 9월 전망에서는 한국이 2021년 3.1%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12월에는 0.3% 포인트 내린 2.8%로 하향 조정했다. OECD가 3개월 만에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2021-03-09 20: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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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성장률 전망치 상향… "올해 3.3% 성장 예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교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백신 보급이 확산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한국 또한 교역, 투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OECD는 9일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백신 보급과 추가 정책 노력에 힘입어 12월 전망 대비 1.4%포인트 상향한 5.6%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2020년 세계 경제는 생산과 교역 증가
2021-03-0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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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익법인, 계열사 주식 초과 보유해 수백억 가산세 추징
성실공익법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동일 주식 5% 초과 보유에 대한 가산세 부과 [국세청 제공]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A그룹의 계열 공익법인 B 재단은 1996년 이전부터 계열사 주식을 5% 넘게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법령 개정으로 공익법인이 한 기업의 주식을 5% 넘게 보유하지 못하게 됐으나 B재단은 성실공익법인으로 인정받으면 더 보유할 수 있다는 단서 규정에 따라 5%를 초과하는 주식을 계속 갖고 있었다. 그런데 국세청은 최근 검증 과정에서 A그룹 계열사의 공동대표 2명이 B재단의 이사를 겸임해
2021-03-09 17: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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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LH 재발대책 논의' 부동산점검회의 12일로 연기
[사진=기재부] 정부가 오는 1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12일로 연기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2일 부동산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토지개발·주택업무 관련 부처 직원의 부동산 등록제 등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 7일 예정에 없던 부동산점검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사과한 후 부당이득 환수 대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부 방안은 10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부
2021-03-09 1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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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업계 탄소중립 검토…공폭행보 나선 산업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위원회 출범식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가운데)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각 산업계의 탄소중립을 추진한다. 산업계 탄소중립에 관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실무회의를 이어왔다. 9일에는 철강협회 김영주 상무 등 13개 업종 협회 관계자가 모여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4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탄소저감
2021-03-09 1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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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돗물 다를 水밖에
(사진 왼쪽부터)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한국물기술인증원 민경석 원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앞으로는 세종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받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먹는 물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
2021-03-09 16: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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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부터 삼성 계열사까지...탄소중립 위해 기후금융 '약속'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9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50 기후금융 지지선언식’에 참석하여 임종성 국회의원,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기관 대표 등과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환경부 제공] 국내 112개 금융기관이 탄소중립을 약속했다. 석탄 투자를 중단하거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기후금융을 실천하기로 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을 열었
2021-03-09 1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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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애인 대상 재활승마 운영…말과 교감 인지능력 도움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승마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승마로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 재활승마 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재활승마를 서울 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재활힐링승마센터 과천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1차 강습은 총 12명이 받는다. 모집은 이달 10일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한된 운영 여건으로 뇌병변과 지적장
2021-03-09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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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교육비 기세도 꺾었다...고등학생만 나홀로 증가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사교육 기세를 꺾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등교와 학원 영업이 제한되면서 사교육 참여율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 비용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2020년 3~5월, 7~9월 6개월간의 초·중·고교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초·중·고교생의 사교
2021-03-09 1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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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로컬푸드 직거래 정보 '바로정보' 서비스에서 확인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로컬푸드 및 농식품 직거래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바로정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용자 중심으로 구축한 신규 서비스는 9일부터 선보였다. 특히, 직거래 사업자 또는 생산자들이 경영·홍보 등 현장 고민거리를 수시로 자문할 수 있는 온라인 전문가 상담서비스 '바로상담'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분야별 전문가에게 실시간으로 무료 조언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2021-03-09 14: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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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부진 지속...단기간 내 경기위축 심화 가능성 낮아져"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기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하다"면서도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2월 중순부터 방역 조치도 완화됨에 따라 단기간 내에 경기 위축이 심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판단했다. KDI는 9일 발표한 '2021년 3월 경제동향'에서 이 같이 평가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상품 수요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빠르게 위축되는 등 경기
2021-03-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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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협력사 근로 환경개선 나서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을 이용하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의 가치실현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협력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이를 통해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협력 중소기업의 작업장, 복지시
2021-03-09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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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시작한 나라살림… 1월 관리재정수지 -1조8000억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득세 등 국세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책으로 지출이 함께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정부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1월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1월 총수입은 국세수입과 세외수입, 기금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조1000억원 늘어난 5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은 3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가장 수입이 늘어난 세목은 소득세로, 전년 대비 2조
2021-03-09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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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일요일 종료…개편안 신중히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내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요일에 종료된다"라며 "방역당국이 보다 근본적인 거리두
2021-03-09 1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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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잠적처럼 필요한 경우만"...당근마켓 '신원공개' 우려 불식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에서의 권익 보호 강화 조치가 개인정보 악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연락 두절처럼 분쟁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원정보를 제공한다고 선을 그었다. 9일 공정위가 입법예고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전자상거래법)을 보면,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는 개인이 물건을 판매할 때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을 확인해야 한다. 개인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 분쟁이 발생한 경우 온라인 플랫
2021-03-09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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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美 국채금리 상승, 금융시장 중요한 변수될 것"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왼쪽에서 둘째)이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국제 금융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보급으로 급격히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인플레이션(고물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1-03-09 08: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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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농촌인력,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로 공급 숨통
[사진=전라남도 제공] 농촌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농번기의 부족한 인력 보충 방안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농번기 인력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농번기(4∼6월) 인력지원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달부터 농업인력지원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기관을 통해 우선 필요한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인력의 공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대비 20개 더 늘려 올해 239개소 설치를 목
2021-03-08 18: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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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에서 '통합'으로… 정부, 대표 재정수지 변경 속내는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국가의 살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관리재정수지가 아닌 통합재정수지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재정 적자 규모를 축소하려는 '눈 가리고 아웅'식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해 발표한 재정준칙에서 통합재정수지를 사용한 데 이어 관리 대상 수지로 통합재정수지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통합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차감해 계산한다. 나라 별로 재정 상태를 비교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문
2021-03-08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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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향응 NO!...환경부 "올해도 청렴 서약 했어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8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개최한 현안점검회의에서 환경부 전 직원과 함께 청렴문화 정착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환경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청렴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보여주기식이라뇨. 큰 오해입니다" 환경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장급 이상의 고위공직자 20여명과 20개 소속기관장 등 총 2500여명의 전 직원이 청렴 문화 운동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서약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업무를 추
2021-03-08 16: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