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300억弗 투자약속 가시화…7.5조+α로 '시동' 아랍에미리트(UAE)가 투자를 약속한 300억 달러 중 20%를 웃도는 61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가 현지에서 체결됐다.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 외교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은 23건의 MOU 체결 및 1건의 실제 계약 성사로 이어졌다. 총 61억 달러(약 7조5300억원)에 달한다. 윤 대통령을 수행 중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q
- 2023-01-16
- 23:29:39
-
내부거래 공시기준 50억→100억 상향…5억 미만 공시의무 없애 앞으로 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이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된다. 5억원 미만 내부거래는 이사회 의결·공시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정보 효용성을 높이고 기업의 공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내용의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16일 발표했다. 황원철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공시 기준금액을 100억원으로 올리고 5억원 미만 소규모 거래를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면 2021년 기준 전체 내부거래 2만건 중 25% 정도인 5000건 정도는 공시 의무가 없어질
- 2023-01-16
- 12:00:00
-
2030년까지 중견기업 규모·수출액 두배로…'디지털 전환'에 1.5조원 정부가 2030년까지 현재 5500여개 수준인 중견기업의 수를 두배로 늘리고 수출액도 20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중견기업 15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과 공급망 안정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R&D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6일 인천 송도 엠씨넥스에서 '중견기업 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전 전략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
- 2023-01-16
- 11:00:00
-
농식품부, 가루쌀 산업화 시동…제품개발 식품업체 공모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입 밀가루를 대체해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산업 육성에 나섰다. 가루쌀은 밀처럼 건식제분이 가능해 제분 비용이 적게 들며 전분 손상은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데 유리한 작물이다. 이번 사업은 가루쌀로 만든 면류, 빵류, 과자류 등 15개 제품군의 신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를
- 2023-01-16
- 11:00:00
-
지난해 12월, 해상 수출운송비 하락…미 동부행 52%↓ 지난해 12월 해상 수출 운송비가 1년 전보다 하락했다. 미 동부행과 서부행의 하락세가 50%를 넘나든 가운데 중국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1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운송 비용은 734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51.7% 하락했다. 미국 서부(-48.8%), 유럽연합(EU·-31.6%) 등 원거리 항로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베트남(-10.0%), 일본(-7.3%),
- 2023-01-16
- 10:32:24
-
5만 달러 넘는 해외 송금 쉬워진다...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규제 폐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5만 달러(미화)로 설정된 외환 송금 상한선이 사라진다. 해외 유학이나 여행, 개인 간 송금 등 개인의 일상적인 외화거래는 먼저 실행한 뒤 당국에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신(新)외환법 기본방향'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신외환법은 1999년 제정된 외국환관리법을 폐지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외환거래법을 새로 쓰자는 것이다. 현행 외국환거래법령은 미화 5000달러까지 해외송금은 비
- 2023-01-16
- 09:14:10
-
[공공기관 비명] 쥐꼬리 임금인상에 감원 칼바람…통폐합 방침에 '덜덜' 올해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아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명분으로 공공기관 대수술을 위한 메스를 빼 들었다. 물가 상승률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임금 인상분과 통폐합 기조에 따른 정원 축소를 감내해야 할 관련 기업·기관 임직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총 인건비 인상률은 1.7%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가 올해 목표치로 삼는 소비자물가 상승률(3.5%)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마저도 최상위 1직급은 인건비 지출
- 2023-01-16
- 04:00:00
-
[공공기관 비명] 지방행 등 떠미는 정부 vs 버티기 나선 직원들 정부가 올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공공기관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건 반면 해당 기관 임직원들은 지방 이전 시 퇴사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파열음이 클 수밖에 없다. 산은 부산행에 노조 감사 청구···법 개정 최대 난관 1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 중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하반기 중 이전이 가능한 기관부터 지방으로 내려보낼 방
- 2023-01-16
- 04:00:00
-
[공공기관 비명] 채용문 닫고 알바만 늘려…서러운 청년들 올해 고용시장에 한파에 몰아친 가운데 '철 밥그릇'으로 불려온 공공기관 취업 문턱도 덩달아 높아졌다. 정부가 공공기관 인력 감축을 압박하고 있어 신규 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젊은 구직자들 불만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청년 인턴' 확대라는 엉뚱한 해법을 내놔 논란이다.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되지 않는 스펙 쌓기용 단기 일자리일 뿐이라는 비판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년 내 공공기관 인력 1만2000명 감축 1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 2023-01-16
- 04:00:00
-
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 선정은 장·차관 지름길?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조직 수장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난해 최고의 상사로 뽑았다. 현직 장관이 '닮고 싶은 상사(닮상)'에 오른 건 최경환 전 부총리 이후 7년 만이다. 2004년부터 시작한 닮상 투표는 기재부 노동조합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간부의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내부에서 우스갯소리로 닮상 결과를 보면 차기 장·차관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추경호, 최다 득표로 '닮상'에…현직 장
- 2023-01-16
- 01:00:00
-
UAE, 한국에 40조 투자…바이오·배터리·반도체 등 수혜 기대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첨단산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 2023-01-15
- 22:22:20
-
설 앞두고 택배·항공권 피해 급증...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및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5일 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항공권·택배·상품권과 관련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증가 추세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억눌렸던 항공 수요가 설 연휴에 집중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항공권 구매 전 취소·환불 규정, 코로나 확진에 따른 미탑승 시 위약금 부과 여부,
- 2023-01-15
- 15:57:40
-
재작년 집 산 2주택자도 세제혜택 받는다…거래절벽 속 '숨구멍' 경기도에 거주하던 40대 직장인 A씨는 2021년 12월 출퇴근 편의와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 성북구 소재 아파트 한 채를 추가로 구매하며 일시적 2주택자가 됐다. 성북구는 조정대상지역이자 투기과열지구로 A씨는 새 아파트 구매 후 2년 이내인 올해 12월까지 기존 경기도 아파트를 처분해야 중과세를 피할 수 있었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매매 수요가 실종됐다는 점이다. 기존 경기도 아파트 매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A씨는 최근 정부가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주택
- 2023-01-15
- 10:53:30
-
공정위, 화물연대 고발하나...노동계와 또 충돌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를 조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 여부를 결정한다. 15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화물연대와 소속 임원을 고발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10일 위원 3명이 참여하는 소회의를 열고 고발 여부를 1차로 심의했다. 그러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전원회의에서 안건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최종적인 고발 여부는 위원회 재적위원(9명) 중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공정위는 화물연대
- 2023-01-15
- 10:21:03
-
추경호,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선정…"최다득표"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다득표를 얻었다. 해당 투표에서 부총리가 선정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14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획재정부지부는 최근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닮고 싶은 상사' 투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 투표는 전 직원들이 간부들의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노조 주관 연례행사다. 올해의 닮고 싶은 상사(국장급 이상)로는 추
- 2023-01-14
- 09: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