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의 주요 격전지이자 보수의 아성인 텍사스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을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91세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벤티오 사엔스 씨는 텍사스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독단적으로 개시하는 대신 의회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사엔스 씨는 "그(트럼프 대통령)는 자신이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전에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등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 왔으나 이번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제임스 탈라리코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공화당 후보인 켄 팩스턴의 이력이나 지난 2023년 텍사스주 법무장관 시절 공화당으로부터 탄핵당한 것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엔스 씨는 "그(팩스턴 후보)는 옳지 않은 일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선거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관심을 모으는 승부 중 하나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37세의 신학생 출신 탈라리코 후보가 팩스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탈라리코 후보가 승리하게 될 경우, 텍사스에서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