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 "일부 지역 시위, 여행에 큰 지장 없어…주요 관광지 정상 운영"

  • 정혜원 지사장 "여행객 안심하도록 공식 정보 안내 지속"

  • 프랑스 관광 수입 775억 유로…전년 대비 9% 늘어 역대 최고

  •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50여명 참석…540건 비즈니스 미팅

정혜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이 28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미디어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정혜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이 28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미디어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과 혼란이 프랑스 전역의 일상이나 모든 관광지의 상황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혜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미디어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7일과 24일 여러 도시에서 물가 상승과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우려를 배경으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과 약탈, 기물 파손 등이 발생했다.

정 지사장은 "현재 프랑스의 주요 관광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상황에 따라 교통 운행이 조정되거나 관광시설 운영에 일시적인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현지 관광 기관 및 관계 당국의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안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관광청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를 찾은 국제 관광객은 1억200만명으로 방문객 수 기준 세계 1위를 지켰다. 국제 관광 수입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775억 유로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 지사장은 "프랑스 관광의 매력과 경쟁력은 관광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프랑스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프랑스의 풍부한 문화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워크샵 행사장 전경 사진프랑스관광청
프랑스관광청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워크샵 행사장 전경. [사진=프랑스관광청]
 
이러한 노력의 일환인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은 프랑스관광청이 주최하는 한불 관광업계 정례 교류 행사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는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 등 신규 업체 7곳을 포함해 총 25곳의 관광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여행사 세일즈콜과 워크숍, 미디어 미팅 등을 통해 54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최신 관광 동향을 공유했다.

프랑스관광청은 2027년 프랑스 각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와 새 명소도 소개했다. 노르망디에서는 정복왕 윌리엄 탄생 1000주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움 2027'과 대규모 해양 축제 '루앙 아르마다'가 개최된다. 파리에서는 과학박물관 '팔레 드 라 데쿠베르트'가 재개관하며 근교에는 현대미술 거점인 '상트르 퐁피두 프랑실리앵'이 새롭게 문을 연다. 아울러 프랑스 알프스에서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사이클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한불 수교 140주년 공식 기념행사인 '크리스마스 인 루아르 밸리' 갈라 디너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함께 열린 제3회 프랑스 어워즈에서는 유튜버 찰스엔터가 올해 신설된 크리에이터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내일투어가 혁신적인 프랑스 상품 부문을, 참좋은여행과 한진트래블, 모두투어가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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