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테슬라·중국 전기차 확장에 금융·서비스로 맞대응"

현대차 양재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 양재사옥.[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의 국내 확장에 대응해 금융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맞선다.

현대차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와 테슬라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는 것은 중고차 가치와 고객과의 약속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자체 할부금융사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잔존가치 유예 할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월 납입금을 중국 업체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까지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서비스망의 우위도 강조했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서비스 거점이 1000곳을 넘는 반면 테슬라는 약 17곳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거점당 누적 등록 대수는 현대차가 약 290대, 테슬라는 1만200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접수부터 수리 완료 후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5일 정도이며 이를 더 줄이고 있다. 테슬라는 일주일 이상, 길게는 2주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부품의 약 92%를 1시간 이내에 수급하고 있고 하루 이내 공급되는 비중은 약 99%. 테슬라는 부품 수급에 1~2주가 소요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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