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불합리한 행정 관행 개선 추진..."작은 비효율 개선이 행정혁신의 출발점"

  • 공직자 의견 수렴해 73개 개선과제 확정...18건 완료·55건 추진 중

  • 관급자재 심의·생활민원 대응·중복 점검 개선...행정 부담 완화 추진

  • 중앙부처 협의·법령 개정 필요 과제 제도 개선 건의...11월 추가 의견 수렴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불합리한 업무 관행과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공직자 의견을 바탕으로 73건의 행정혁신 과제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18건의 개선을 완료하는 등 민선 9기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와 공직사회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안된 내용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과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해 최종 73건의 개선과제를 확정했다.

선정된 과제 가운데 18건은 개선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55건은 현재 추진 중으로 시는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직접 관련된 업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완료 과제에는 관내 업체와의 계약 활성화를 위한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과 회의 종료시간 명시 의무화, 보고자료 간소화 등이 포함됐으며 반복적인 회의와 보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관급자재 선정 과정에 심의체계를 마련하고 내부 업무 처리방식을 정비해 계약 관련 업무와 행정절차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생활민원 분야에서는 시민 불편사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활민원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성 예산을 확보했으며 공중화장실 여성용품 지원업무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관련 업무의 중복을 줄였다.

또한 행정종합관찰제에 이송 기능을 도입해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이 담당 부서로 전달되는 과정을 개선하고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립어린이집 관리 분야에서도 위탁평가와 지도점검 과정에서 중복되는 항목을 정비해 유사한 점검업무가 반복되는 문제를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담당 공무원과 관련 시설이 부담하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시는 이처럼 회의와 보고, 민원 처리 및 시설 관리 등 서로 다른 업무 분야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찾아 개선하는 방식으로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선과제는 새로운 행정사업을 확대하는 것보다 기존 업무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반복되거나 여러 부서에 나뉘어 처리되는 절차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내부 업무 부담을 줄여 공직자들이 시민의 요구와 현장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과제를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55건의 과제에 대해서는 부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중앙부처 협의나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업무 개선과 상위 법령 및 제도 변경이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는 행정혁신 활동이 일회성으로 마무리되지 않도록 오는 11월부터 공직자를 대상으로 2차 개선과제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며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현장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찾아갈 계획이다. 공직자들이 직접 제안한 개선사항이 실제 업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과제의 추진 현황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일상적인 업무 속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공직자가 시민과 현장에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공직자의 자발적인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제별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와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이번에 선정한 73건의 개선과제 가운데 완료된 18건의 운영 상황을 살피고 추진 중인 55건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11월부터 추가 과제를 발굴해 불합리한 업무 관행과 행정절차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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