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배터리 산업의 날'에서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에 은탑산업훈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대표를 비롯한 배터리 산업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포상 규모는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4점, 산업부 장관표창 13점 등 총 20점이다.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이 대표는 2000년 3월부터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초로 배터리 재활용 일괄 공정 기술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사용 후 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회수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재활용해 니켈·코발트·망간 등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1년 희소금속 공급망 점검을 위해 성일하이텍 사업장을 방문하고 배터리 핵심 원료의 재자원화 현황을 살펴본 바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셀 제조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생산촉진세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배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글로벌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경영혁신 등 자생력 강화, 셀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고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도입을 검토중인 국내생산촉진세제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논의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며 "배터리 산업이 충전의 시간을 지나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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