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7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9000명(1.0%) 증가했다. 증가폭은 8월 23만3000명보다 2만4000명 축소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근로자가 20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6.3%) 늘었다. 전체 종사자 증가분의 58.9%를 차지했다.
상용근로자는 1731만1000명으로 7만3000명(0.4%) 증가했다. 증가폭은 8월 9만2000명보다 1만9000명 줄었고 증가율도 0.5%에서 0.4%로 낮아졌다. 기타종사자는 136만9000명으로 1만3000명(0.9%)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2만3000명(1.0%), 건설업은 1만4000명(1.0%) 감소했다. 건설업은 8월 감소로 돌아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감소폭도 8월 1000명에서 확대됐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는 8000명(2.4%) 감소했다.
전체 종사자의 약 18%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1만4000명 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8월 1만7000명보다 줄었다. 제조업 상용근로자는 1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임시일용근로자 증가가 전체 종사자 수를 끌어올렸다.
제조업 내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이 9000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이 6000명 증가했다.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과 의복·의복 액세서리·모피제품 제조업은 각각 3000명 감소했다.
입직자와 이직자는 모두 늘었다. 9월 입직자는 10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12.9%), 이직자는 102만2000명으로 16만명(18.6%) 증가했다. 입직률은 5.6%, 이직률은 5.3%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6%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은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 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8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9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5000원(3.9%) 올랐다. 실질임금은 340만9000원으로 2만8000원(0.8%) 증가해 4개월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438만2000원으로 4.8%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69만4000원으로 1.3% 늘었다. 상용근로자 임금은 특별급여 지급 시기 변경 등의 영향으로 특별급여가 32.4%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2026년 4월 산업소분류별 고용통계'에서도 건설 관련 업종의 고용 부진이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실내건축·건축마무리 공사업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6000명, 건물 건설업은 2만4000명 줄었다. 반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은 7만1000명, 고용 알선·인력 공급업은 3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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