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10월 28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걷는 백세인생, 눈부신 속초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50여 명의 어르신이 문화예술회관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고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어르신의 날을 함께 기념했다.
이번 기념식은 속초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회장 김종명)가 주관했다. 주식회사 유림이앤씨 등 지역 5개 업체도 후원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정과 어르신 단체, 지역 기업이 뜻을 모아 어르신을 위한 자리를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역 기업들의 후원은 어르신을 존중하는 문화가 행정의 몫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념식에 앞서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부설 합창단과 아라리흥마당예술단이 식전 공연을 선보였다. 두 팀은 정성껏 준비한 무대로 참석자들과 축하의 시간을 나눴다.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공연을 펼치며 활기찬 노후의 모습을 보여준 점도 인상적이다. 객석을 채운 어르신들은 공연에 맞춰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2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2명, 속초시장상 14명, 국회의원상 1명, 속초시의회 의장상 5명,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4명이다.
수상자들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어르신 복지 증진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은 자신의 삶으로 후배 세대에 본보기가 되어 온 어르신들과 어르신 복지 향상에 헌신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늘의 속초를 일구는 데 힘을 보태 주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 복지는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노후와 사회 참여, 안정적인 생활 지원이 균형 있게 뒷받침될 때 어르신들이 지역의 어른으로서 존중받는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속초시의 복지 정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650여 어르신의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 찼던 이날 기념식의 따뜻한 울림이 세대를 넘어 공경의 문화로 이어져, 어르신들이 걸어온 길 위에 속초의 눈부신 미래가 함께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