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어 가상자산 과세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당정 협의에는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2020년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시행하기로 했다가 세 차례 유예한 바 있다. 가상자산 과세는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청년층의 부정적인 여론과 관련 제도의 미비한 상황 등으로 추가 유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도걸 의원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과세 시행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취지로 유예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민생·성장 주요 법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택 공급, 대출, 토지거래허가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부동산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부동산 문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지목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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