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의 정치 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법부가 판결과 인사, 재판 일정 등을 통해 정치 영역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와 김건희씨 석방 우려 등 현재 상황이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여사 재판과 관련해 "오는 31일 구속이 만료돼서 27일 영장 심의 심사를 한다"며 "석방용 시간끌기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려는 조 대법원장의 시도도 이어졌다"며 "재판 지연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이 '신천지 교인의 집단 입당 의혹'에 대한 문제를 다시 꺼내든 것에 대해서는 "신천지 관련 TF 결과 보고를 11월 중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보고할 예정이었다"며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나 주요 정치 이슈에 대응을 마칠 때까지 양해해달라 말하고 잠정적으로 유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정치 이슈에 당력을 모아야 할 시점인데 한 최고위원이 정치 이슈화했다"며 "다음에 있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번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를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3자 비밀연합이 있으면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하고, 반대로 당권을 잡기 위해서 허위 거짓 주장을 했다면 이 역시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며 "우리 당이 민생과 개혁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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