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건영 의원은 지난 24일 진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일정에 대해 "북한이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움직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윤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을 언급하며 "'노딜 회담'으로 불리는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외교적으로 조용했던 김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이 국방과 경제에 있어 각각 러시아와 중국에 집중하는 기조가 확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러·우전쟁 이후로 군사 협력 분야에 있어 러시아와의 관계가 굉장히 가까워졌다"며 "경제 역시 신압록강대교를 중심으로 그동안 정체된 북·중 간의 경제 협력을 복원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윤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는 "너무나 큰 확대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이번 일정은 경제에 초점을 맞추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아예 닫아둔 것 같지는 않다. 개최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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