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미의 잇템] 나눔으로 자립준비청년 돕는다…청담동서 만난 특별한 바자

  • 양지해 메트로시티 대표 기획 '라이즈업' 첫 자선행사

  • 수익금 긴급의료비로 지원…미미미가든서 20일까지

17일 서울 청담동 미미미가든에서 셀러브리티 소장품·브랜드 참여형 채리티 바자 라이즈업 볼륨1RISE UP Vol1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조현미 기자
17일 서울 청담동 미미미가든에서 셀러브리티 소장품·브랜드 참여형 채리티 바자 '라이즈업 볼륨1(RISE UP Vol.1)'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조현미 기자]
 

좋은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에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좋은 일까지


서울 청담동 한복판에서 조금 특별한 바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패션부터 뷰티, 식음료(F&B), 리빙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채리티 바자 '라이즈업 볼륨1(RISE UP Vol.1)'이 바로 그 행사입니다.

라이즈업은 양지해 메트로시티 대표가 직접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데요, 첫 행사의 주제는 자립준비청년입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죠. 이번 자선행사의 판매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야나(YANA)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긴급 의료비와 심리 상담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좋은 일에는 좋은 사람들이 몰리는 법이죠. 행사 취지에 공감한 50여개 브랜드가 제품을 내놓고, 셀러브리티와 크리에이터들도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제품이나 소장품을 기부했습니다. 유인경 라이즈업 총괄 본부장은 "행사 취지를 듣고 많은 분이 기꺼이 물품을 내놓고, 바자 기간 자원봉사를 자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덕분에 청담동 미미미가든(MEMEMI GARDEN) 지하 1~2층에 마련된 행사장은 작은 편집숍을 둘러보는 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각종 명품 브랜드부터 테·톡스앤필·바나바 등 K-뷰티를 이끄는 브랜드, F&B, 리빙 제품까지 분야도 다양하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강인 선수와 김민재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도 시선을 모았습니다. 해당 유니폼들은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낙찰 수익금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의 긴급 의료 지원에 쓰인다고 하네요.

공간 자체도 볼거리입니다. 미미미가든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한국공간디자인협회상 등을 받은 곳이어서 공간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치료를 받고 다시 일어설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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