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한샘, 부진한 건설경기 지속…수익성 빠른 회복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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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로고 이미지 [사진=한샘]

현대차증권은 18일 한샘에 대해 부진한 전방 건설경기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수익성의 빠른 회복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마켓퍼폼'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매출액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방 건설경기 부진으로 기업간거래(B2B) 매출액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사 매출액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한샘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400.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했다.

리하우스 사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하면서 2분기 리하우스 매출액도 12.8% 늘었다. 다만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6월 6.6% 감소한 데 이어 7월에도 0.4% 증가하는 데 그쳐 향후 리하우스 매출 성장세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B2B 부진도 실적 회복의 걸림돌이다. 한샘의 B2B 매출은 건설 착공에 약 2년 후행하거나 준공·입주에 약 2개 분기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준공 물량은 7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2023년 이후 착공 물량을 고려하면 향후 3년간 준공 물량도 지속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벤더들의 단가 인상 압박이 존재한다"며 "한샘넥서스 합병에 따른 세무 관련 비용이 3분기 영업비용으로 인식될 계획인 만큼 하반기 중 수익성의 빠른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한샘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조7790억원에서 1조6570억원으로 6.8% 낮췄다. 내년 매출액 전망치도 1조8700억원에서 1조7140억원으로 8.3% 하향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50억원에서 370억원으로 5.3% 높였다.

신 연구원은 주택가격 상승폭 축소와 분양물량의 점진적 회복세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마켓퍼폼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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