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에 업계 최대 물류센터 준공…영남권·해외 물류 거점으로

  • 자동입출고·디지털 피킹 등 스마트 설비 적용

  • 올해 말 상온센터까지 가동해 물류 효율 제고

  • 부산신항 배후 입지 활용해 수출입 기능 강화

16일 BGF리테일 부산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전재수 부산시장왼쪽 네번째 홍석조 BGF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16일 BGF리테일 부산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전재수 부산시장(왼쪽 네번째), 홍석조 BGF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를 가동하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16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산 물류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박형준 부산시장,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 물류센터는 약 1만4300평(4만7186.8㎡) 부지에 연면적 약 3만8700평(12만8072.65㎡) 규모로 조성됐다. BGF리테일의 단일 물류 인프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600억 원이 투입됐다.

BGF리테일은 CU 점포 수와 운영 상품 확대에 대응하고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2024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7월 준공을 마쳤다.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 중이며 연내 상온센터 가동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새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전국 CU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부산신항 배후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살려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 등 해외 진출국으로 향하는 수출입 물류 전진기지로도 활용된다.

물류센터에는 셔틀 기반 자동입출고 시스템(AS/RS)과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상품 입출고와 분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 작업 강도를 낮췄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친환경 운영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도 갖췄다. 연간 최대 27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BGF리테일은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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