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예향목포연구회’가 지역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찾아 시설 운영 실태와 개선 과제를 살피며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예향목포연구회는 28일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을 방문해 첫 현지활동을 실시하고 전시 관람과 함께 미술관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3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연구회는 예향 목포의 문화예술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첫 현장 방문지로는 목포시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을 선택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청년작가 초대전 ‘기어이 삶을 사랑하려는 몸짓들’을 관람했다.
이어 2층 김암기 미술관을 찾아 고(故) 김암기 화백의 작품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작품에 담긴 옛 목포 선창과 유달산 등 목포의 과거 모습을 살펴보며 지역 미술자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미술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안도 점검했다. 연구회는 미술관 관계자로부터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과 보수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화시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살폈다.
이날 현지활동에는 박수경 회장을 비롯해 이형완·홍건숙·안호선·이정상·안하늘이·장국진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수경 회장은 “모든 회원이 참석해 첫 현지활동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은 2009년 개관 이후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꾸준히 찾는 목포의 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장애인의 미술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과 야외공연장 차광막 설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목포지역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회원들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향목포연구회는 목포가 보유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목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다. 연구회는 향후 지역 내 문화예술시설과 관련 현장을 찾아 운영 실태와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토대로 목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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