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본격 시작하며 전남 서남권 의료 공백 해소와 국립의대 신설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목포시의회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식)는 지난 20일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활동 방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둘러싼 최근 추진 상황과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특별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특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권의 의료 공백 실태를 공유하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집행부인 큰목포기획단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대학 통합 논의가 무산되는 상황까지 고려해 서남권 주민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36년 동안 이어져 온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유치가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식 위원장은 대학 간 통합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에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 되지만, 통합이 무산될 경우에는 2030년 개교 목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통합대학 추진 여부에 따라 각각 대응할 수 있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한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국정과제인 만큼 반드시 현 정부 임기 내 실현돼야 한다"며 "만약 대학 통합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목포시와 시의회, 목포대학교, 시민이 원팀이 돼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집행부와 목포대학교가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406회 임시회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위는 박용식 위원장을 비롯해 장국진 부위원장과 안호선·이정상·김호한·홍건숙·장가영·안하늘 의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앞으로 관계기관 현장 방문과 정책 점검, 정부 건의 및 촉구 활동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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