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美 특허소송서 1곳과 첫 합의

  • 다른 2업체는 소송 진행중

SK바이오팜 로고사진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둘러싼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 개발사 MSN 래보라토리스와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양사는 특허 보호 범위와 관련 조건에 따라 MSN이 향후 제네릭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합의로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특허소송은 종결됐다.
 
해당 소송은 세노바메이트의 물질특허가 아닌 후속 특허를 둘러싼 분쟁이었다. SK바이오팜은 2032년 물질특허 만료 이후에도 엑스코프리에 대한 특허 보호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네릭 제품의 실제 출시 여부와 시기는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 양사 간 비공개 합의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다른 업체 2곳과 특허소송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첫 합의를 통해 지속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현지 법인 자회사 SK Life Science와 '엑스코프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994억원으로, 2025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7067억원 대비 14.1% 규모다. 

이 같은 대규모 공급계약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누적 계약규모는 381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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