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오수개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자료 검토보고회’를 개최하고,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을 위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과 보완 사항을 집중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수개는 고려시대 문헌인 ‘보한집‘ 등에 기록된 '주인을 구한 충견' 설화의 주인공으로, 오랜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토종견이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UN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대한민국 토종견으로 정식 등재되며, 국제적으로도 독자성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가유산청 심의에 대비해 신청자료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오수개만의 독창적인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 학술적 가치가 심사과정에서 보다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료의 구성과 논리를 보완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자연유산으로서의 역사적 배경과 인문환경, 현재의 사육·보존 현황, 향후 관리상황 등 핵심 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의견도 보강해 신청자료의 신뢰성과 설득력을 높여 나가로 했다.
아울러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규정한 전문가 의견서 작성 기준을 재검토하고, 학술적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추가 확보해 국가유산청 심의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오수개 천연기념물 지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수개의 역사성과 혈통, 문화적 가치등에 대한 고증과 학술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군은 이번 검토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신속히 반영한 뒤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고, 향후 현장조사와 심의 등 후속절차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오수개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면서 단순한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오수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반려문화도시 임실의 위상 강화는 물론, 반려동물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천연기념물은 자연유산으로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큰 동물, 식물, 지질·광물, 천연보호구역 등을 국가가 지정해 보호하는 제도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산청장이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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