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조계 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혁신 리걸테크 기업과 지방변호사회가 법률 실무 경쟁력 제고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와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2일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충북지방변호사회관에서 법률 AI 서비스 도입 및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법조계 전반에 부는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변호사 회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1년간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로앤컴퍼니의 핵심 서비스인 국내 최초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와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의 구독 상품을 특별 이용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로앤컴퍼니가 선보인 '슈퍼로이어'는 지난 2024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3만 5,000여 명의 법률전문가를 가입자로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변호사시험 선택형에서 정답률 100%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되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신뢰성 높게 제어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앤트로픽과 AWS가 선정한 법률 AI 서비스 혁신 사례로 소개되는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함께 지원되는 '빅케이스' 역시 유료 구독 상품인 '빅케이스Plus'를 통해 변호사들의 업무 효율을 돕는다. 구독 회원은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530만 건 이상의 방대한 판례 데이터는 물론, 국내 최고 권위의 법률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와 법학 논문 등을 무제한으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100만건 이상의 1심 형사 판결 데이터를 분석해 644개 적용 법조에 대한 통계 결과를 시각화 그래프로 제공하는 기능은 실무 변호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구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급변하는 법률 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법률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전국 지방변호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충북지방변호사회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더욱 완성도 높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분들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상생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충청북도 지역에 주사무소를 둔 변호사들이 소속된 법정 의무 가입 단체다. 지난 1957년에 설립되어 지역 주민의 법률 구제와 인권 옹호, 변호사 자질 향상 및 품위 유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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