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명계 모임 '초일회' 공식 해체 "李 정부 성공에 힘 보탤 것"

  • 양기대, 페이스북서 해체 선언 "정치 악순환 반복 안 돼"

  • 당내 결속도 강조 "다시 전폭적 사랑 받는 정당 돼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의원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의원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자진 해산한 사실이 전해졌다.

초일회 간사를 맡고 있는 양기대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서 비명계 모임으로 불러온 초일회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지난 5월 초 해산했다"고 공지했다.

양 전 의원은 "초일회는 지난 22대 총선 직후인 2024년 6월 공천 탈락의 아픔을 겪은 민주당 전직 의원 약 10명이 모여 결성한 모임"이라며 "폭풍 같았던 시간을 지나 서로를 격려하고 치열히 공부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과정 속 더 이상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모으게 됐다며 "지난 5월 초 월례 회의에서 간사인 저의 제안으로 공식 해산을 결정했다. 민주당의 결속과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전 의원은 초일회 소속 회원들은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정치를 해온 만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다가올 정치의 악순환을 염려, 더 이상 불행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개인적인 아픔과 어깨에 드리워졌던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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