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3일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거부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에 안중에도 없이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제1야당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진행되는 의원 워크숍에서 총의를 모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연말까지 모두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기어이 민생 보이콧을 선언했다. 지난 한 달간 국회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이제는 방탄 국회·의회 독재라며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나아가 더 강한 투쟁을 운운하며 민생을 볼모로 한 소모적 정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투쟁이 아닌 철없는 투정으로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불확실한 미래에 떠는 청년의 삶을 돌아봐야 하지 않겠나. 정쟁을 반복하며 허송세월할 정도로 민생 현장은 녹록지 않다"며 "제1야당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용산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의원 워크숍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 대행은 "오늘 개최될 워크숍은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권여당의 책임을 되새기고 민생 입법 완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치열히 토론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 민생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무제한 토론(패스트트랙)과 필리버스터를 개정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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