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정부·의회 찾아 대미 투자 지원 요청

  • 상무부·USTR 면담서 투자 애로 전달…우호적 정책환경 조성 강조

  • 연방의원 만나 비자 쿼터·세제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개선 건의

사진무협
[사진=무협]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정부와 의회를 잇달아 만나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성과를 설명하고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철강협회 등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방미단은 미국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를 만나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급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겪는 투자 애로를 전달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이번 방미는 미국의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조치와 과잉생산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뤄져 향후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도 담겼다.

방미단은 조지아주 버디 카터 하원의원을 비롯해 미 하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조 윌슨,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도 만나 한국 기업의 투자와 고용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세제 인센티브 확대와 한국인 전용 비자 쿼터 신설 등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의회 보좌진과 삼성, 현대자동차, LG, HD현대, 포스코, 현대제철 등 미국 진출 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K-인더스트리 리셉션'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기업의 투자 성과와 한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미국 공급망 안정과 한미 첨단산업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전달하고 미국 정부 및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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