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결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과 관련해 국회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자 조정식 국회의장에 "본회의를 개최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약 1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항의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 소집을 국회의장께 요청했고, 저희는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장께서 오늘 저녁이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협의해 주길 당부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본회의 개최 공고를 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했다.
이어 "(만약 본회의 개최를 공고하면) 결국 민주당 편을 들어주는 것밖에 안된다"며 "협의가 제대로 안 돼도 민주당 요구대로 내일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대외적으로 공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협상을 진행하겠느냐고 항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간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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