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산업 협력 플랫폼인 'C5+韓 산업장관회의' 신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C5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이다.
이는 중앙아시아가 에너지와 핵심광물, 물류, 신흥 소비시장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기업의 신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협력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두 나라는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는 등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이 WTO에 가입하면 통상규범과 시장 개방 수준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현지 투자·진출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
제조 인공지능(AI) 전환(M.AX)도 핵심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양측은 최근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M.AX, 제조 데이터 표준 체계 구축, 인력 양성 등에서 협력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기반 사업으로는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디지털제조기술센터 구축 사업이 활용된다. 이는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2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또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예정인 한·중앙아 비즈니스서밋을 통해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정상외교 성과를 실제 기업 협력과 투자 프로젝트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별도로 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영 애로 해소도 요청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내에 설치된 코리아데스크를 높이 평가하고 이 채널을 활용해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지속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자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