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5개월 연속 수송객 100만명 돌파...전년비 20% 급증

  • 고유가, 단거리 여행객 증가...일본, 중국, 대만 등 수요 높아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위)[사진=제주항공]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5월 황금 연휴 기간 최다 승객을 수송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5월 수송객수는 110만 75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송객(102만 9004명)에 비해 7.6% 늘었다. 

국내선은 41만 5966명에서 42만 4036명으로 1.9%, 국제선은 61만 3038명에서 68만 3513명으로 11.5%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117만 6532명, 2월 106만 7659명, 3월 106만 7167명, 4월 112만 7370명에 이어 5월에도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국적 LCC 가운데 유일하게 5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 1~5월 누적 수송객 수는 554만 6277명으로, 전년동기(463만 1482명) 대비 19.8% 증가했다.

탑승률도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제주항공의 5월 전체 탑승률은 88.2%로, 국적 LCC 9개사 평균인 85.8%보다 2.4%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국내선 탑승률 90.5%, 국제선 86.8%로, 5월 LCC 전체 수송객 가운데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23.3%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유가 상황인 만큼 제주도나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중국 웨이하이 등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단거리 수요가 늘어난 만큼 노선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3월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으며, 5월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확대 운항 중인 인천~도쿄(나리타)·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도 7~8월까지 증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 35회에서 7월 주 45회, 8월 주 49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28회에서 7월 주 30회, 8월 주 34회로, 부산~오사카 노선은 주 14회에서 7~8월 주 17회로 운항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기반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5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수 100만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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