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주가 로봇 사업 기대감에 장중 동반 상승 중이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형 스마트팩토리'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데다,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만1000원(9.44%) 오른 7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는 전장보다 10만원(18.25%) 뛴 6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67만7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오토에버도 8만4000원(13.66%) 뛴 6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아(6.18%), 현대위아(5.03%) 등도 강세다.
미국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12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 공장'이라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HMGMA에는 직원 1700명과 로봇 1000대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 로봇은 절단·도장·프레스·조립 검사 등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되고 자율주행 운반로봇(AGV)은 공장 내 부품 운반을 맡고 있다.
시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다음 달 중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약 90%를 보유 중이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로봇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KB증권은 현대차의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35년 기준으로 19만달러 수준의 하이엔드급 휴머노이드를 연간 150만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9배인데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최선두에 있다는 점, 완성차 업체들 중에서 자율주행 독자 개발을 진행하는 소수의 업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는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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