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제안 거부…이란, 수정안 수일 내 제출 전망"

  • "아라그치, 러시아 방문 후 귀국해 최고지도부와 협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파키스탄 중재 당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이란의 수정된 협상안을 수일 내 전달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중재국인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이날 이란으로 복귀해 최고 지도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고지도자의 소재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만큼, 내부 조율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이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해당 안은 우선 전쟁을 종식한 뒤,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핵심 쟁점은 후속 협상에서 다루자는 단계적 접근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현재 협상 상황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란이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안을 수정해 다시 제시할지 여부가 향후 협상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그들이 '붕괴 상태'(State of Collapse)에 처해 있다고 알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도부 상황(나는 그들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해결을 시도하면서 우리가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