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청래·유시민 한 자리…정원오, 정치고향 성동서 세 과시

  • 24일 아지오 성수점 개점식에 나란히 참석

  • "이겨야 한다는 사람 많다" 鄭 '지원사격'

24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된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매장 오픈 행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유석영 아지오 이사장·정청래 민주당 대표·유시민 작가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4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된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매장 오픈 행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유석영 아지오 이사장·정청래 민주당 대표·유시민 작가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으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 수제구두업체 아지오의 성수점 개점 행사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유시민 작가와 함께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 의전비서관인 탁현민 전 비서관도 자리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아지오는 시각장애인이 운영하고 청각장애인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6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신고 나오면서 '대통령 구두'로 이름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도 경기 성남시장 시절 지원한 업체다.

20년간 정치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정 대표와 유 작가가 화해 이후 처음으로 함께 참석한 행사다. 아지오 조합원이자 홍보모델 자격으로 참여한 유 작가와 민주당 인천 일정을 마치고 합류한 정 대표는 서로 90도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24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된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 유시민 작가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24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된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 유시민 작가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정 후보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아래서 너무 힘들었던 분이 많아 이겨야 한다는 사람이 많다"며 기운을 북돋았다. 유 작가는 정 후보에게 "정원호 후보 캠프가 매머드(초대규모)"라며 "전현직 국회의원이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겠다. 지방정부가 이래도 되는냐"면서 농담과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정 후보와 정 대표, 유 작가, 유석영 아지오 이사장이 매장에 전시된 구두 앞에서 "아지오 파이팅"을 외쳤다. 유 작가는 "정원오만 파이팅 말고 아지오 파이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세를 과시한 정 후보는 아지오 행사 이후 금호동 금남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성동구민들에게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정 후보는 성동구는 3선 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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