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전은 미국 중재로 성사됐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휴전은 미 동부시간 16일 오후 5시 시작됐다. 양측은 휴전 기간 영구적 안보·평화 협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협상 진전에 따라 상호 합의로 휴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스라엘은 자위권은 유지하되 레바논 내 공세적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레바논 정부는 헤즈볼라 등 비국가 무장세력의 대이스라엘 공격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각각 통화한 뒤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그는 두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휴전은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스라엘·레바논 간 직접 접촉 뒤 나왔다. AP통신은 이를 수십 년 만의 직접 접촉으로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34년 만의 회담이라고 언급했다.
EU는 이번 합의가 적대행위 중단과 민간인 피해 완화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터키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가 건설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휴전이 더 넓은 지역 안정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도 휴전 발효를 환영했다. 국제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휴전 선언보다 실제 이행과 후속 협상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