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의 결렬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해상 봉쇄 소식에 국제 유가는 다시 100달러 위로 올라섰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하락하며 이번 주 장을 출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13일 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8.49달러(8.77%) 오른 배럴 당 10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6월물 역시 7.75달러(8.12%) 오른 10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앞두고 종전 기대감에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협상 결렬 및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해상 봉쇄에 따른 불안감에 다시 100달러 위로 올라선 상태다.
앞서 양국은 전날 21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담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주요 안건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상 봉쇄를 발표했고, 미군은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티그룹의 스튜어트 카이저 미국 주식 전략가는 "이란 평화 협상이 성공적 결과를 내지 못한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계획 소식까지 전해졌다"며 "이러한 '비폭력적 긴장 고조'는 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긴 하겠지만, 그 사이 유가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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