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한강개발·복지·교통·관광·문화 등 각종 정책이 민주당의 지속적인 비판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전시행정',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받았던 사업들이 시민 참여 확대와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스프링 페스티벌' 현장을 점검하며 "서울은 1년 내내 재미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한강 선착장 루프탑 체험, 물빛광장 워터 프로그램, 야외 독서공간 등을 즐기며 활기를 띠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축제는 2022년 첫 '스프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겨울·가을 프로그램까지 확대되며 연간 참여 인원이 8만 명에서 1300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는 이를 "시민들이 체감으로 선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한강 개발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과 대비된다.
오 시장이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당시 야권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고, 이후 일부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거나 축소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세빛섬은 장기간 활용이 제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강 일대가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재편되면서 정책 효과가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면서 한강 정책은 단순한 '경관 사업'을 넘어 '도시 경쟁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한강 개발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민 참여 확대와 이용률 증가라는 '숫자'가 쌓이면서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결과적으로 오세훈표 한강 정책은 '반대 속 추진'이라는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통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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