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민주주의 마지막 방파제...보수 총결집해야"

  • "與, 입법·행정·사법 장악...지방정부도 장악하면 일당 지배 국가"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부산 발전 특별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부산 발전 특별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박형준 현 시장은 8일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버틸 수 있는 마지막 방파제"라며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지켜내면 대한민국은 다시 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가르는 중대한 선거"라며 "부산이 행복한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멈출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민주당 정권은 이미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했고 전대미문의 사법 개악을 통해 사법부와 대법원마저 거머쥐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정부마저 장악한다면 대한민국은 사실상 일당이 지배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며 "보수 통합에 늘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던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에 멈춰 있을 수 없다. 그 실망과 분노를 나라를 지키는 방향으로 되돌릴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보수를 버리면 나라를 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먼저 보수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보수의 총결집이 필요하다.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가와 역사에 대한 책임과 사명감으로 다시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낙동강 전선 사수를 책임진 부산시장으로서 거듭 호소한다"며 "나라의 방파제가 되어 달라. 부산에서부터 시작하자.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자"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박 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나선 가운데 오는 11일 본선 진출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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