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구로도서관, 주거·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 서울시·교육청·SH 협력…도서관·상업시설·장기전세 126세대 결합 개발

구로시립도서관 부지 복합화 사업 조감도 사진SH 제공
구로시립도서관 부지 복합화 사업 조감도. [사진=SH 제공]

서울 구로시립도서관 부지가 도서관과 주거, 생활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며 공공부지 활용 방식의 전환이 본격화된다. 노후 공공시설을 현대화하고 도심 내 주거 공급을 확대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30일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구로시립도서관 부지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으며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가용 토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도시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의 일환이다.

구로시립도서관은 상업지역에 위치해 개발 잠재력이 높은 부지지만 현재는 단일 도서관 시설로만 운영되고 있다. 개관 후 40년이 지나며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과 부지 활용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SH는 토지 소유자인 서울시, 운영 주체인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거와 생활 편의시설을 결합한 복합 개발 모델을 구상했다.

해당 부지에는 공공도서관과 함께 상업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 장기전세주택 126세대가 들어서는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과 생활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구로시립도서관 복합화 사업은 지역의 낡은 공공시설을 현대화하고, 주거와 교육, 문화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 개발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H는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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